와이프가 작년 여름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나랑 먹는 시간도 다르고 먹는 것도 다르다.
그래서 어쩌다보니 각자가 끼니를 해결한다.
2020년 3월에 내가 만들어 먹은 음식들. 아직 3월이니 더 만들면 계속 추가해야겠군.
< 3월 9일(월) >
막걸리 한잔하러 만든 두루치기.
앞다리살이라 식용유를 먼저 약간 넣고 마늘도 넣고 볶다가 앞다리살을 넣고 볶다가
김치넣고 볶고 양파와 고추가루를 좀 더 투하~!
< 3월 11일(수) >
김치찌개. 술안주 아니고 밥먹을라고 만든 것.
이번에도 앞다리살이네. 어쩄든 볶았다.
신김치도 넣고 볶아서
육수가 없어서 그냥 물 붓고 끓였다.
냉동실에 얼려 둔 파도 조금 넣어주고
요렇게 해서 저녁을~~~
< 3월 14일(토) >
울 동네 탑마트에 갔더니 호래기가 있었다. 까놓은 멍게도 있어서 샀는데 멍게 사진이 없네.
호래기를 씻어서 안에 있는 뼈를 빼내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쳤는데 크기가 확~ 줄어버렸네...
< 3월 15일(일) >
해장 겸 전날 먹고 남은 호래기를 넣어서 라면으로
< 3월 21일(토) >
집에 반찬이 김치 종류 밖에 없다.
와이프가 반찬을 잘 안한다. 난 그게 불만이다.
밥을 먹으려해도 반찬이 있어야 먹지...
그래서 맨날 술안주 만들어서 한잔...
밥을 먹으려고 반찬을 했다.
오뎅감자조림과 콩나물국.
콩나물국을 하는 김에 콩나물을 덜어서 콩나물 반찬도 하고...
후라이팬에 물을 붓고 감자를 먼저 익히다가 어느 정도 익으면 오뎅을 잘라넣고
간장, 올리고당을 넣어 간을 맞춘 후 졸인다.
거의 완성됐다.
그릇에 담고 통깨도 뿌려서 완성.
콩나물 국도 끓였다. 파는 냉동실에 얼려 둔 것을 조금...
국 끓이면서 익을 콩나물을 덜어서 반찬 하나 더 만들고
이렇게 차려서 혼밥을 한다. 독거인도 아닌데 혼밥을...
먹고 있으니 와이프가 자기도 먹고 싶어진다며 옆에서 같이 한 술 뜬다.
< 3월 24일(화) >
요즘 코로나19때문에 개학도 연기가 되고 나도 3일간 재택근무 신청을 하고 첫날.
아침에 큰 딸래미는 알바를 하러 간다.
식탁 위에 놓인 식발 두 조각과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샌드위치를 해 줬다.
종이호일로 감싸고 테이프를 붙이려니 안붙는다. 그래서 테이프를 한바퀴 빙~ 돌렸다.
아래 남는 종이호일도 접어서 또 한바퀴 더 빙~!
다녀온 딸래미가 맛있더라고 하니 작을 딸래미가 맛이 궁금하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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